02. 비트코인 악재 관련
비트코인은
13일 사상 처음으로 7천만원을 돌파하였지만
어제 14일 바로 7천만원이 깨지고 내려와서 지금은 6400만원이다.
원래 비트코인 바닥이 아무 이유 없이 오르고
아무 이유 없이 내리는 판이라지만
환호 뒤 여지없이 곤두박질쳤다.
역시 내리기 전에는
몰랐고 관심 없었지만 내리고 나서는 하락의 이유를 찾는다.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는
인도가 암호화폐 금지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15일 로이터는 인도가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보유한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법안을 정당이 의회 과반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통과가 유력하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암호화폐 보유를 불법으로 보는 최초의 국가가 된다(출처: 이데일리).
이것만 보면 인도가 얼마나 투자를 많이 하길래
이렇게 출렁이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인도는 개인 간 비트코인 이체 규모에서 중국에 이은 두 번째로 큰 국가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인도 국민은 800만 명, 규모는 약 1조 5600억원이다.
엄청나다.
하락 이유에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드는 규모다.
다만 며칠 전에는 JP모건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 6천만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는 등
장밋빛 전망이 계속 나왔었는데
하락하니까 여지없다.
아직 우리나라는 비트코인을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으로 보고 있다(한은 이주열 총재).
한은 총재는 2017년과 동일하게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것 같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지게 비트코인이 하락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2017년 비트코인 하락은
김프(김치 프리미엄; 거품)의 하락과 비트코인의 하락이 맞물려
다른 국가들보다 더 처참하게 내려갔기 때문에 하락의 아픔이 더 컸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은 2017년과 다르게
기관(미국 금융권)들이 투자를 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블랙록, 골드만삭스, 시티은행 등등 비트코인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투자를 하고 있다.
즉 이미 펀더멘탈 측면에서 2017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탄탄하다.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3줄 요약
1. 비트코인은 현재 기관들이 이끈다.
2.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줍도록 하자.
3. 길게 보자.